원고가 수취한 이 사건 각 세금계산서는 공급자의 기재가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에 해당하며, 원고는 공급자가 사실과 다름을 알고 있었거나 또는 거래의 실질적인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대하여 의심을 품고 이를 조사할 필요성이 있었음에도 이를 조사하지 않은 과실이 있음
원고가 수취한 이 사건 각 세금계산서는 공급자의 기재가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에 해당하며, 원고는 공급자가 사실과 다름을 알고 있었거나 또는 거래의 실질적인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대하여 의심을 품고 이를 조사할 필요성이 있었음에도 이를 조사하지 않은 과실이 있음
사 건 2012구합76 부가가치세부과처분취소 원 고 장AA 피 고 서인천세무서장 변 론 종 결
2012. 5. 25. 판 결 선 고
2012. 6. 8.
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청구취지 피고가 2011. 6. 15. 원고에 대하여 한 2009년 1기분 부가가치세 000원,2009 년 2기분 부가가치세 000원의 각 부과처분을 취소한다.
1. HH페트로에 대한 중부지방국세청의 자료상 조사 내역
(1) HH페트로는 유류도매업체임에도 유류저장시설 및 유류운송차량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았고 사업장에도 유류거래에 관한 장부나 운전기사 등에 대한 자료를 비치하지 않았다.
(2) HH페트로에서 주유소에 유류를 공급하고 발행한 출하전표를 운송차량번호별로 4대 정유사에게 의뢰하여 검토한 결과, 주문자와 도착지가 상이하거나 출하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HH페트로 발행의 출하전표상의 출하내역과 전혀 일치 하지 않았다. 한편, HH페트로는 4대 정유사가 발행한 출하전표가 자신의 매출처 주유소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고,만일 전달될 경우 즉각 이를 회수하고 그 대신 HH페트로 명의의 출하전표를 발행하여 주었다.
(3) HH페트로의 매입처인 KK오일 주식회사, 주식회사 LLLL, 주식 회사 MM에너지는 모두 실물거래 없이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행한 소위 자료상으로 확인되었다.
(4) 매출처 주유소들로부터 HH페트로로 계좌이체된 유류대금은 그 즉시 자료상인 매입업체에 전전 이체되다가 전액 현금으로 인출되는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을 보였다.
2. 원고와 HH페트로 사이의 거래 등
3. 원고는 2009년도에 HH페트로로부터 공급가액 000원 상당의,NNN 주식회사 인천지사로부터 공급가액 000원 상당의, PP에너지주식회사로부터 공급가액 000원 상당의 유류를 각 구입하였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4 내지 9호증, 을 3 내지 6호증의 각 기재, 증인 조 기덕의 일부 증언, 변론 전체의 취지
1. 이 사건 세금계산서가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인지 여부 부가가치세법상 세금계산서의 기재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미는 세금계산서의 필요적 기재사항의 내용이 재화 또는 용역에 관한 당사자 사이에 작성된 거래계약서 등의 형식적인 기재내용에 불구하고 그 재화 또는 용역을 실제로 공급하거나 공급받는 주체와 가액 및 시기 등과 서로 일치하지 아니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것이다(대법원 1996. 12. 10. 선고 96누617 판결 참조). 위 법리에 비추어 이 사건에 관하여 보건대, 위 인정사실 및 변론 전체의 취지에 의하여 인정되는 다음과 같은 사정,즉 ① HH페트로는 2009. 1. 1.부터 2010. 3. 31.까지 기간 동안 실물거래 없이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행·수취하여 온 자료상임이 밝혀져 HH페트로 및 HH페트로의 운영자인 김II이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점,② 원고는 2009년 1, 271 과세기간 동안 HH페트로로부터 유류를 매입하였다면서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아 신고하였고 출하전표상 출하지가 HH페트로로 기재되어 있으나, HH페트로는 석유판매업등록증의 기재와 달리 저유소 등 유류저장시설을 전혀 보유하 고 있지 않았던 점,③ HH페트로는 유류저장시설과 유류운송차량이 없을 뿐 아니라 유류운송기사를 관리하거나 유류거래에 관한 장부를 작성하지도 않았는바,유류거래의 실질 없이 전표나 세금계산서 발행 및 금융업무만을 담당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원고가 HH페트로로부터 수취한 세금계산서상 유류의 실제 매입처는 HH페트로 가 아닌 제3자로 봄이 상당하므로, 이 사건 각 세금계산서는 그 기재내용이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원고의 이 부분 주장은 이유 없다.
2. 원고가 선의 • 무과실에 해당하는지 여부 실제 공급자와 세금계산서상의 공급자가 다른 세금계산서는 공급받는자가 세금 계산서의 명의위장사실을 알지 못하였고 알지 못한 데에 과실이 없다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매입세액을 공제 내지 환급 받을 수 없으며,공급받는 자가 위와 같은 명 의위장 사실을 알지 못한 데에 과실이 없다는 점은 매입세액의 공제 내지 환급을 주장 하는 자가 이를 입증하여야 한다(대법원 2002. 6. 28. 선고 2002두2277 판결 참조). 그 리고 세금계산서의 발행 및 교부 경위, 공급받은 재화 또는 용역의 가격, 당해 재화 또 는 용역이 공급된 구체적인 경로 및 과정 등에 비추어 실제 공급자가 누구인지,세금 계산서의 명의상 공급자가 자료상은 아닌지에 관하여 수급자가 의심을 가질 만한 충분 한 사정이 있었을 경우 그 수급자가 명의상의 공급자의 사업장 소재지나 사업시설 등 을 실제로 확인하지 않고 공급자의 사업자등록증,당해 재화 또는 용역의 판매허가서, 그 판매내역서 등을 확인한 것만으로는 설제 공급자의 명의위장사실을 알지 못한 데 과실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 위 법리에 비추어 이 사건에 관하여 보건대,원고가 HH페트로로부터 HH페트로 원고가 발행한 세금계산서, 출하전표, 거래명세서를 각 교부받은 사실, 원고는 유류를 공급받고 10일 이내에 HH페트로의 법인 계좌로 유류대금을 송금한 사실, 원고가 HH페트로의 사업자등록증,운반차량등록증,석유판매업등록증 등을 확인한 사실은 앞서 본 바와 같으나,위와 같은 사실만으로는 원고가 HH페트로로부터 유류를 매입하면서 HH페트로가 발행한 세금계산서가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고 알지 못한 데에 과실이 없다는 점을 인정하기에 부족하고,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오히려,위 인정사실과 증인 조기덕의 일부 증언 및 변론 전체의 취지에 의하여 인정되는 다음과 같은 사정, 즉 ① 원고는 2006. 3. 15. ’GGG주유소’를 개업하여 HH페트로와 거래하기 전까지 약 3년간 주유소를 운영하여 왔고, 특히 피고로부터 ’2006. 9. 16.부터 2008. 3. 31.까지 자료상인 JJ에너지와 상진에너지로부터 수취한 매입세금계산서는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에 해당 된다’는 이유로 부가가치세 경정·고지를 받고 행정 소송을 제기하여 다투었으나 패소판결을 받고 그 판결이 확정되는 등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유류 공급의 정상적인 구조와 유통경로,업계의 일반적인 거래형태나 방식 및 유류 업계에 널리 퍼진 자료상 거래의 실태와 위험성에 관하여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단되는 점,② 원고는 2009년도에 HH페트로와 거래를 시작하면서 HH페트로의 사업장 소재지나 사업시설 등을 한 번도 확인하지 않은 채로 전체 매입량의 약 45%에 해당하는 유류를 매입하고 대금을 송금하였던 점,③ 원고가 HH페트로로부터 받은 출하전표에는 전표번호,비중, 밀도, 출하자 등이 기재되어 있지 않는 등 정상적으로 발행된 출하전표 와는 그 양식 및 기재사항이 상이하였음에도 원고는 HH페트로가 실제 공급자인지 여부에 대하여 확인을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보면, 원고는 거래의 실제 상대방이 HH페트로가 아님을 알고 있었거나 또는 위 거래의 실질적인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대하여 의심을 품고 이를 조사할 필요성이 있었음에도 이를 조사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 따라서 원고의 이 부분 주장도 이유 없다.
그렇다면,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판결 내용은 붙임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