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할인, 포인트할인, 캐시백 등 이 사건 할인분담금은 교육세 과세표준에서 제외됨이 타당함
청구할인, 포인트할인, 캐시백 등 이 사건 할인분담금은 교육세 과세표준에서 제외됨이 타당함
사 건 서울행정법원-2022-구합-54443 원 고 MMM 피 고 CCC세무서장 변 론 종 결 2023.08.31. 판 결 선 고 2023.10.12.
1. 피고가 2021. 4. 21. 원고에 대하여 한 2015년 제4기 귀속분 교육세 경정거부처분중 11,739,281원을 초과하는 부분을 취소한다.
2. 원고의 나머지 청구를 기각한다.
3. 소송비용 중 1/20은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가 각 부담한다. 청구취지 및 항소취지 피고가 2021. 4. 21. 원고에게 한 2015년 제4기 교육세 1,034,600,130원의 경정거부처분을 취소한다.
1. 교육세 과세표준의 ‘수익금액’이란 순자산을 증가시키는 거래로 인하여 원고에게 실질적으로 귀속되었거나 귀속되어야 하는 이익을 말하므로, 구 교육세법 제5조 제3항 의 수익금액 중 ‘수수료’ 역시 용역거래를 통하여 금융보험업자에게 실질적으로 귀속되는 이익으로 해석하여야 한다. 이 사건 할인비용분담액은 현장할인 관련 할인비용분담액과 마찬가지로 신용카드의 사용이라는 하나의 거래에서 ‘사전에 정해진 공급조건(할인제도)’을 원인으로 하여 가맹점 수수료와 동시에 발생하여 공제되는 것이어서 가맹점 등과의 약정에 따라 애당초 원고가 부담하기로 확정되어 해당 금액만큼은 원고에게 실질적으로 귀속되었다고 볼 수 없으므로(원고가 할인비용을 분담한 결과 신용카드 거래에서 발생하는 원고의 수익금액은 가맹점 수수료에서 원고의 할인비용분담액을 차감한 금액이 된다), 그에 따른 순자산 증가가 없어 수익금액에 해당하지 않는다.
2. 이 사건 할인비용분담액은 사실상 에누리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교육세 과세표준인 수익금액에서 당연히 제외되어야 한다. 국세기본법 제20조 에 의하여 준용되는 기업회계기준에 의하더라도 에누리는 수익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부가가치세에서는 할인비용분담액이 에누리에 해당하여 가맹점에게 부가가치세 납부의무가 없음에도, 원고에게만 할인비용분담액에 대한 납세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담세력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부당하다.
1. 원고가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하여 운영하는 할인제도는 크게 현장할인, 청구할인, 캐시백, 포인트할인(적립포인트 할인, 선포인트 할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현장할인: 회원이 가맹점에서 물품 등을 구매하면서 신용카드로 결제시, 그 결제대금의 일부를 바로 할인해주는 제도
• 청구할인: 회원이 가맹점에서 물품 등을 구매하면서는 할인 전 금액으로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회원이 카드사로부터 카드사용대금을 청구받는 시점에 일부를 할인해주는 제도
• 캐시백: 고객이 상품을 구매할 때에는 할인 전 판매대금을 결제하고, 원고 역시 고객에게도 할인 전 판매대금을 청구하지만, 추후 할인액을 현금으로 환급하여 주는 방식 또는 그와 유사한 방식의 할인제도
• 적립포인트 할인: 회원이 가맹점에서 1차 거래로 물품 등을 구매하면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는 회원에게 구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보상점수(이하 ‘포인트’라고 한다)로 적립해 주고, 이후 회원이 가맹점에서 2차 거래로 물품 등을 구매할 때 할인 후 금액만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할인해주는 제도
• 선 (先) 포인트 할인(할인액 단독 부담): 회원이 가맹점에서 1차 거래로 물품 등을 구매하면서 아직 적립하지 않은 포인트를 사용하여 할인 후 판매대금을 결제하고(이후 2차 거래로 포인트를 적립하여 선할인받은 포인트 상환), 원고는 가맹점에 할인 전 판매대금을 지급하고, 가맹점으로부터 카드수수료 수익을 수취하며, 할인액 전액을 부담하는 제도
2. 각 할인유형별 가맹점 수수료에 반영된 할인비용분담액을 구분하면 아래 표 기재와 같다.
3. 원고가 현장할인과 청구할인에서 가맹점으로부터 수수료 및 할인비용분담금을 정산받는 방법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1. 교육세의 입법 연혁 및 성격
2. 신용카드거래구조 신용카드 관련 거래는 ① 신용카드업을 영위하는 신용카드업자(원고), ② 신용카드업자로부터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신용카드 회원, ③ 신용카드업자와의 계약에 따라 회원에게 신용카드를 사용한 거래에 의하여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하는 가맹점의 당사자로 구성되고 그 법률관계는 (i) 원고와 회원 간의 신용카드회원 계약관계, (ii) 원고와 가맹점 간의 가맹점 계약관계, (iii) 회원과 가맹점 간의 재화ㆍ용역 공급관계 등 3면 관계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회원은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가맹점으로부터 재화를 구매하거나 용역을 제공받고, 그 대금을 일단 신용카드업자인 원고가 대신 가맹점에 변제하며, 사후에 회원으로부터 그 대금을 회수하게 된다.
3. 가맹점과 회원 사이 관계에서 청구할인 및 포인트 할인 대상 금원의 성격
1. 교육세의 과세표준에 관한 규정
2. 이 사건의 쟁점 이 사건의 쟁점은 원고와 가맹점 사이의 약정에 따른 이 사건 할인비용분담액이 원고의 수익금액인 수수료에서 직접 공제되는 금액으로서 교육세 과세표준인 ‘수익금액’에서 제외되는지 여부이다.
3. 청구할인, 포인트할인, 캐시백 제도에서의 할인비용분담액이 교육세법상 ‘수익금액’에서 제외되는지 여부 앞서 본 법리 및 앞서 든 증거에 의하여 인정되는 다음과 같은 사정을 종합하여 보면, 청구할인, 포인트할인, 캐시백 제도에서의 할인비용분담액(이하 이 항에서 ‘이 부분 할인비용분담액’이라 한다)은 교육세 과세표준으로서의 ‘수익금액’인 수수료에서 공제하여야 한다고 봄이 타당하다.
(1) 우선 청구할인에 관하여 보면, 회원이 청구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특정 제휴카드를 통하여 그 대상이 되는 재화 등을 구입하면서 청구할인 적용의 조건을 충족하는 결제를 하면(혹은 신용카드 약정에 따라 회원이 청구할인 혜택의 적용을 선택하여 결제를 하면), 사전에 정해진 원고와 가맹점 사이의 업무제휴계약상의 비율에 따라 원고와 가맹점이 그 할인액을 분담하게 된다.
(2) 다음으로 포인트할인에 관하여 보면, 적립포인트 할인의 경우 가맹점과 회원 간의 1차 거래에서 회원에게 포인트 적립혜택을 부여하고, 2차 거래에서 포인트 사용혜택을 부여하게 되는데, 2차 거래에서 회원이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하여 거래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결제할 경우 그 사용액만큼 회원은 2차 거래에서 구매대금을 할인받고 그 할인액에 대하여 사전에 원고와 가맹점 사이의 업무제휴계약상의 비율에 따라 분담하게 된다. 선포인트 할인은 적립포인트 할인과는 반대로 회원이 1차 거래에서 미리 포인트를 사용하여 구매대금을 할인받고 2차 거래에서 할인받은 포인트를 적립하게 되며, 그 할인액에 대하여 원고가 이를 단독으로 부담하게 된다.
(3) 캐시백 제도는 회원이 상품을 구매할 때에는 할인 전 판매대금을 결제하고, 원고 역시 회원에게 할인 전 판매대금을 청구하지만, 추후 원고가 대상 신용카드 약정에 의한 금액을 회원에게 현금 등으로 환급하여 주는 방식으로(갑 제20호증의 2의 기재에 의하면 원고는 개별 결제 건별로 캐시백 약정에 따른 환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고와 가맹점 사이의 업무제휴계약상의 비율에 따라 원고와 가맹점이 그 할인액을 분담하게 된다.
(4) 포인트할인은 현장할인과 마찬가지로 할인 후 금액을 결제하고, 청구할인, 캐시백은 현장할인과는 달리 회원은 할인 전 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하지만, 그 결제 당시 청구할인 내지 포인트할인, 캐시백 적용 대상이 되는 거래행위인지가 결정되고, 그 액수 또한 정하여져 있으므로, 이를 통해 원고가 회원에게 청구할 금액(캐시백의 경우 환급할 금액도 포함), 원고가 가맹점으로부터 받을 수수료 액수, 원고와 가맹점 사이의 할인비용분담액은 그에 따라 바로 정해지게 된다. 이 사건 예시를 통해 살펴보면, 앞서 인정사실 및 전제적 검토 부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카드회원이 공정가치 1,000원의 물품을 결제할 경우 (청구할인, 포인트할인, 캐시백 사이에 결제의 과정과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회원이 지출할 대금은 980원이다. 이제 카드회원으로부터 지출된 현금인 980원을 원고와 가맹점 사이에 분배하는 문제가 남는데, 카드회원의 신용카드 결제라는 1개의 행위를 통하여 원고와 가맹점 사이의 가맹점 수수료 액수는 50원, 1차적으로 원고가 가맹점에게 지급할 대금은 950원, 원고가 회원으로부터 회수할 금액은 980원, 원고의 할인비용분담액은 15원, 가맹점의 할인비용분담액은 5원인 것으로 정해진다(선포인트 할인은 원고의 할인비용분담액이 단독으로 20원으로 정해진다). 이로써 가맹점은 945원(선포인트 할인은 950원)을 회수하고, 원고는 가맹점으로부터 35원(선포인트 할인은 30원)의 수수료를 수취한다는 거래사실이 정해진다. 회원이 1,000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ㆍ결제한 거래행위에 있어서, 원고는 처음부터 수수료 수익 50원 만큼 순자산이 증가될 것이 예정된 바 없었고, 30원 또는 35원의 수수료를 받을 권리가 발생하였다는 점만이 확정되는바, 결국 원고 순자산은 제휴 가맹점과의 사전 약정에 따라 30원 또는 35원만이 증가될 뿐이다. 따라서 원고의 순자산이 50원 증가된 적이 없었음에도 원고의 수익이 50원 증가하였다고 전제하는 것은 앞서 본 기업회계기준의 수익 개념에 부합하지 않는다.
(5) 또한 이와 같은 청구할인 및 포인트할인, 캐시백의 경우에는, 회원이 실질적으로 할인된 금액으로 물품을 구매한 개별 거래행위와 그에 따른 원고와 가맹점 사이의 수수료 내지 할인비용분담액 분배가 서로 직접 대응된다.
(6) 그리고 어떠한 공제 항목이 수익에서 직접 차감될 대상인지, 아니면 수익과는 별도의 비용으로 인식될 대상인지는 수익 인식을 위한 거래행위와 별도로 비용으로 인식ㆍ식별될 수 있는 거래행위가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그런데 청구할인 및 포인트할인, 캐시백 제도하에서 원고와 가맹점 사이의 수수료에 관한 권리의무는 회원의 재화 등 결제행위로 인하여 그것이 확정되고, 그 이외의 별다른 거래행위가 개입되지 않는다(정산의 문제는 3면의 법률관계하에서 이미 발생된 하나의 거래행위로 인한 대금 결제 및 할인비용분담 분배 방법에 관한 문제일 뿐이다).
(7) 더욱이 2015. 11. 6. 제정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1115호 문단 70에서는 “기업이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에는 고객이 기업에(또는 고객에게서 기업의 재화나 용역을 구매하는 다른 당사자에게) 갚아야 할 금액에 적용될 수 있는 공제나 그 밖의 항목(예: 쿠폰이나 상품권)도 포함된다.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는 (고객이 기업에 이전하는 구별되는 재화나 용역의 대가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래가격, 즉 수익에서 차감하여 회계처리한다.”고 정하고 있다. 위 기준에 따라 원고를 비롯한 신용카드업자들은 2018년경을 전후하여 포인트할인 및 청구할인, 나아가 캐시백에 따른 할인비용분담액을 수수료 수익에서 직접 차감하여 회계처리를 하고 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원칙적으로 수익과 비용을 상계하여 회계처리하지 않도록 하고 있음에도 소정의 대가의 경우 수익에서 직접 차감하도록 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수익을 과다하게 공시하는 것이 회계정보 이용자에게 잘못된 회계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 규정은 회계기준을 변경함으로써 새로운 내용을 규정한 것이 아니다. 가령 매출에누리(매출환입6) 내지 매출할인7)도 마찬가지이다)를 회계처리하는 방식에는 순액법과 총액법이 있어 왔는데, 순액법은 매출에누리 계정을 사용하지 않고 매출액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법을 의미하고 총액법은 매출에누리 계정을 사용하여 총 매출액, 매출에누리, 순매출액(총매출액 –매출에누리)으로 구분하여 표시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런데 이들 방법 모두 종전부터 사용가능하였고, 오히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포괄손익계산서에서 매출액을 공시할 때에는 총매출액에서 매출에누리를 차감한 순액으로 매출액을 표시하도록 하였는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제1115호의 위 규정은 이러한 점을 분명히 하여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원고가 그동안 이 부분 할인비용분담액을 (판매장려금 성격의) 별도의 영업비용으로 계상하여 회계처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교육세를 납부하여 왔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회계 및 세무처리는 이 부분 할인비용분담액을 수익금액에 포함하던 당시의 과세행정을 고려한 부득이한 조치로 볼 수 있으며, 올바른 법리에 따라 잘못된 회계ㆍ세무처리 사례가 바뀌어야 할 것이지, 거꾸로 거래 사례를 이유로 법리에 반하는 잘못된 회계ㆍ세무처리 내용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여야 할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
(1) 에누리액은 원래 통상의 공급가액에서 일정액을 깎아 주는 것일 뿐 대가로 받는 것이 없으므로, 사업자가 무슨 ‘금전적 가치 있는 것’을 받았다고 평가할 여지가 없는바, 에누리액은 법령에 규정이 없더라도 그 성질상 당연히 공급가액 산정에서 제외될 대상이다(대법원 2015두58959 판결 반대의견에서의 판시 내용이나, 이에 관하여는 다수의견의 입장도 마찬가지로 해석된다). 또한 앞서 본 바와 같이, 교육세법의 전신인 구 영업세법 제21조 제4항 은 “과세표준의 계산에 있어서 환입된 물품의 가액과 에누리는 과세표준금액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었던 점, 부가가치세법에서 에누리액을 공급가액에 포함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을 둔 것이 창설적 규정이라 할 수 없고, 마땅히 공급가액에서 제외되어야 할 것을 확인적 의미에서 마련한 규정인 것으로 보이는 점9) 등에 비추어 보면, 더욱 그러하다.
(2) 에누리액이 교육세법상 수익금액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관하여, 교육세법의 입법 연혁 및 경과 등에 비추어 보면 부가가치세법에서의 에누리액의 공급가액 포함 여부에 관한 법리를 준용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에 관한 사안에서, 대법원은 “재화나 용역의 공급과 관련하여 그 품질ㆍ수량이나 인도ㆍ공급대가의 결제 등의 공급조건이 원인이 되어 통상의 공급가액에서 직접 공제ㆍ차감되는 에누리액은, 그 발생시기가 재화나 용역의 공급시기 전으로 한정되지 아니하고 그 공제ㆍ차감의 방법에도 특별한 제한이 없다(대법원 2003. 4. 25. 선고 2001두6586 등 판결 참조). 따라서 공급자가 재화나 용역의 공급 시 통상의 공급가액에서 일정액을 공제ㆍ차감한 나머지 가액만을 받는 방법뿐만 아니라, 공급가액을 전부 받은 후 그중 일정액을 반환하거나 또는 이와 유사한 방법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다(대법원 2015. 12. 23. 선고 2013두19615 판결). 반면, 장려금은 일반적으로 개별거래나 그 대가와 연계됨이 없이 사업의 진작을 위하여 거래상대방에게 지급되는 금품으로 정의된다(대법원 2016. 6. 23. 선고 2014두298판결 참조).”고 판시하고 있다. 그리고 에누리액과 장려금의 구분은 결국 법률행위 해석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당사자 사이에 계약을 둘러싸고 의사표시의 해석이 문제되는 경우에는 그 의사표시의 내용, 그러한 의사표시가 이루어진 동기와 경위, 그 의사표시에 의하여 달성하려는 목적, 당사자의 진정한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논리와 경험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해석하여야 한다(대법원 2005. 5. 27. 선고 2004다60065 판결, 대법원 2007. 9. 20. 선고 2006다15816 판결 등 참조).
(3) 이상의 법리를 토대로 하여 보면, 판매장려금과 대비되는 에누리액의 개념 징표로는 ‘관련성’과 ‘직접성’을 들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당해 공급과 관련된 것이고 공급 목적물의 가격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이라면 에누리가 되고, 당해 공급과 관련이 없는 것이거나 공급 목적물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간접적으로만 영향을 미칠 뿐이라면 장려금이 된다. 다시 말해, ① 공급조건과 결부된 명시적 또는 묵시적 의사의 합치가 있을 것, ② 공급 목적물의 가격(물건값 또는 수수료)을 직접 깎아 주는 것일 것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면 에누리액이 되고, 공급 목적물의 가격을 할인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과 상관없이 깎아 주거나 다른 대가를 준다면, 이는 장려금에 해당한다.
(4) 원고는 신용을 공여하고 그 대가로 가맹점 수수료를 수익으로 얻는데, 원고와 가맹점 사이의 각종 업무제휴계약은 관련 사업자들 전체의 이익을 도모하여 원고가 발행한 신용카드의 사용 촉진, 각종 할인 내지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통한 가맹점 제공의 재화 등의 판매 촉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3자 간의 거래구조하에서 착안ㆍ기획된 공동의 마케팅약정에 기인한 것이다. 결국 가맹점은 원고와의 업무제휴 계약을 통하여 상품 판매가격이 인하되며 다시 그에 상응하는 전부 또는 일부의 사전 약정에 따른 금액이 원고에게 지급하여야 할 가맹점 수수료에서 차감된다는 데에 동의하였던 것이고, 원고와 제휴 가맹점 사이에는 이 부분 할인비용분담액의 발생 근거, 적용 사유, 공제 액수 등 조건에 관한 사전적 합의가 있었던 것이다.
(5) 그리고 이에 따라 원고가 가맹점으로부터 받을 수수료 액수 및 이 부분 할인비용분담액은 청구할인 내지 포인트할인, 캐시백의 적용 요건을 사전에 충족한 회원의 개별 결제행위 및 개별 결제금액에 직접 대응되어 정해지는 점, 회원에 대한 할인 판매를 하지 않았다면 원고는 수수료 전부를 지급받았을 것인 점, 원고는 가맹점에 지급할 판매대금에서 사전에 정한 가맹점 수수료율에 따라 산정한 가맹점 수수료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카드수수료 수익금액을 수취하는 방식(표준약관 제11조 제5항)에 비추어 현금흐름상 원고가 가맹점으로부터 수수료 전부를 수취한 적도 없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가맹점 수수료 중 원고 부담의 할인비용분담액은 가맹점 수수료에 직접 영향을 주는 금액으로서 이는 에누리액의 개념과 부합한다. 이에 대하여 피고는 대법원 2016. 8. 26. 선고 2015두58959 판결 등을 들어 이 부분 할인비용분담액이 상품공급가액에서 직접 공제된 것이 아니라거나, 가맹점 계약과 공동마케팅 약정이 별도로 체결되었다는 이유로 에누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나, 이 사건은 위 판례 사안과는 달리 신용카드회사, 가맹점, 회원의 3자 거래관계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교육세에서의 과세표준이 되는 원고의 수익금액은 상품공급가액이 아니라 가맹점 수수료이고, 이 부분 할인비용분담액 또한 가맹점 수수료에서 직접 공제되는지 여부가 쟁점이라 할 것이므로, 이와 다른 전제에선 피고 주장은 이유 없다.
4. ‘기타 할인’ 제도에서의 할인비용분담액이 교육세법상 ‘수익금액’에서 제외되는지 여부 그 이외에 ‘기타 할인’ 명목으로 회원에게 제공된 혜택은 회원의 개별 결제행위와 직접 관련성이 있다고 확인할 만한 자료가 없는바, 오히려 이는 장려금 성격에 해당한다고 봄이 상당하다. 따라서 원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1. 그러므로 각종 할인유형에 따른 이 사건 할인비용분담액 중 청구할인, 적립 포인트 할인, 캐시백에 관한 부분은 교육세법상 ‘수익금액’에서 공제되어야 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한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는바, 각 대상교육세액과 이에 따른 정당세액 부분을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2. 따라서 이 사건 처분 가운데 위 ‘계쟁부분 합계’의 ‘대상 교육세액’ 1,034,600,124원 중 ‘정당세액 부분’ 11,739,281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위법하므로 이를 취소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원고의 청구는 위 인정범위 내에서 이유 있어 이를 인용하고 나머지 청구는 이유 없어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판결 내용은 붙임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