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금은 종중원 총회의 분배 결의에 따라 종중원들이 수령함으로써 그 권리가 종중원들에게 이전되었다 할 것이므로 위 토지보상금의 분배는 증여세의 과세대상인 증여에 해당함
토지보상금은 종중원 총회의 분배 결의에 따라 종중원들이 수령함으로써 그 권리가 종중원들에게 이전되었다 할 것이므로 위 토지보상금의 분배는 증여세의 과세대상인 증여에 해당함
종중이 그 소유재산인 토지보상금을 종중원들에게 분배한 경우 증여세 과세대상이 되는지 여부(적극) 【판결요지】 종중은 상속세법상 그 구성원인 종중원과 구별되는 별도의 과세단위로서 비영리법인으로 간주되고, 종중재산의 소유형태인 총유에는 공유와 달리 지분이 인정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총유물에 관하여는 공유물과 달리 법인격 없는 사단의 사원에게 분할청구권이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종중이 그 소유재산인 토지보상금을 그 종중원들에게 분배한 것을 가리켜 공유물 분할과 같이 종중원들의 토지보상금에 대한 소유형태의 변경에 불과한 공동소유 재산의 분할로 볼 수는 없으며, 종중의 토지보상금은 종중원 총회의 분배 결의에 따라 종중원들이 분배 수령함으로써 그 권리가 종중원들에게 이전되었다 할 것이고 종중의 비영리성 등 그 특성에 비추어 종중원이라는 사실 자체를 대가로 볼 수도 없다 할 것이니 종중의 종중원들에 대한 위 토지보상금의 분배는 증여세의 과세대상인 증여에 해당한다. 【참조조문】 구 상속세법(1996. 12. 30. 법률 제5193호 상속세및증여세법으로 전문 개정되기 전의 것) 제29조의2 제1항 【주 문】
1. 원고 62, 63, 64의 1 내지 6의 피고 ○○세무서장이 소외 이○채에게 한 별지 증여세 명세표 제64항 기재 증여세 부과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청구 부분에 대한 소를 각하한다. 2. 원고 1 내지 61, 65의 1, 2의 각 청구와 원고 62, 63의 각 나머지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3. 소송비용은 원고들의 부담으로 한다. 【이 유】
다음 사실은 당사자 사이에 다툼이 없거나 갑 제3호증, 갑 제4호증의 1, 2, 을 제1 내지 63, 65, 67, 68호증, 을 제64, 66호증의 각 1, 2, 을 제69호증의 1의 각 기재에 변론의 전취지를 종합하면 인정할 수 있다.
2. 원고 62, 63, 64의 1 내지 6의 소외 이○채에 대한 별지 증여세 명세표 제64항 기재 증여세 부과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청구에 관한 판단 원고 62, 63, 64의 1 내지 6은 소외 망 이○채의 증여세 금 43,249,990원의 납부의무를 승계하였음을 전제로 피고 ○○세무서장에 대하여 위 망인에게 한 1997. 7. 1.자 증여세 부과처분의 취소를 구하고 있다. 그러나 앞에서 인정한 바와 같이 피고 ○○세무서장의 위 증여세 부과처분은 이미 사망한 위 이○채에 대하여 이루어진 것으로서 무효이고, 그 후 피고 ○○세무서장이 소외 종중을 연대납세의무자로 지정한 외에 위 이○채의 상속인들인 위 원고들에 대하여 적법한 납세고지 등 처분을 한 점에 관한 주장·입증이 없는 이 사건에 있어서, 위 원고들로서는 피고 ○○세무서장의 위 이○채에 대한 위 증여세 부과처분을 다툴 법률상 이익이 없다 할 것이므로 위 원고들의 이 부분 소는 더 나아가 판단할 필요 없이 부적법하여 각하하기로 한다.
3. 원고 1 내지 61, 65의 1, 2의 각 청구와 원고 62, 63의 각 나머지 청구에 대한 판단
(1) 법 제29조의2 제3항은 법인격이 없는 사단·재단 기타 단체에 대하여는 그 사단·재단 기타 단체를 비영리법인으로 보고 이 법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종중의 법적 성격이 법인격 없는 사단이라는 것은 대법원의 확립된 입장이므로(대법원 1972. 2. 22. 선고 71다2476 판결 등 참조), 종중은 상속세법상 그 구성원인 종중원과 구별되는 별도의 과세단위로서 비영리법인으로 간주된다 할 것이다.
(2) 그리고 법인격 없는 사단인 종중이 소유하는 종중재산의 소유형태는 총유에 해당하고, 총유에는 공유와 달리 지분이 인정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총유물에 관하여는 공유물과 달리 법인격 없는 사단의 사원에게 분할청구권이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소외 종중이 그 소유재산인 위 토지보상금을 그 종중원인 원고들 등에게 분배한 것을 가리켜 공유물 분할과 같이 원고들 등의 위 토지보상금에 대한 소유형태의 변경에 불과한 공동소유 재산의 분할로 볼 수는 없으며, 법인격 없는 사단의 재산은 정관 기타의 규약에 다른 규정이 없는 한 사원총회의 결의에 의하여 이를 분배할 수 있는 것이므로(대법원 1996. 3. 26. 선고 95다33579 판결 참조) 소외 종중의 위 토지보상금은 소외 종중의 종중원 총회의 분배 결의에 따라 종중원인 원고들 등이 분배 수령함으로써 그 권리가 원고들 등에게 이전되었다 할 것이고 원고들 등이 이와 같이 권리를 이전받음에 있어 별도의 대가를 지급하지 아니하였음은 원고들이 자인하고 있는 바이고 종중의 비영리성 등 그 특성에 비추어 원고들 등이 소외 종중의 종중원이라는 사실 자체를 대가로 볼 수도 없다 할 것이니 소외 종중의 원고들 등에 대한 위 토지보상금의 분배는 증여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
(3) 결국 피고들이 소외 종중의 원고 1 내지 63 및 소외 이○익에 대한 이 사건 토지보상금 분배가 법 제29조의2 제1항 소정의 증여에 해당한다고 보아 한 이 사건 처분은 적법하다 할 것이므로 위 원고들의 주장은 이유 없다.
그렇다면 원고 62, 63, 64의 1 내지 6의 피고 ○○세무서장이 소외 이○채에게 한 별지 증여세 명세표 제64항 기재 증여세 부과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청구 부분에 대한 소는 부적법하여 이를 각하하고, 원고 1 내지 61, 65의 1, 2의 각 청구와 원고 62, 63의 각 나머지 청구는 각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하며, 소송비용은 패소자인 원고들의 부담으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결정 내용은 붙임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