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는 국내자회사 임직원이지만 외국 모회사로부터 받은 주식매입선택권은 임금패키지에 해당하는 바 근로소득으로 보아 과세한 당초처분 정당함
법적으로는 국내자회사 임직원이지만 외국 모회사로부터 받은 주식매입선택권은 임금패키지에 해당하는 바 근로소득으로 보아 과세한 당초처분 정당함
심판청구번호 국심2004서 1553(2004. 7. 13) >1. 처분개요 청구인은 ○○○소재 법인인 ○○○(이하 "외국모회사"라 한다)의 자회사인 국내 소재 법인인 ○○○(이하 "국내자회사"라 한다)에 근무하면서 외국모회사로부터 1994.4.13.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 6,400주를 1998년도에 2차례 행사한 후 행사차액 US$ 38,112(51,377,859원, 이하 "쟁점소득"이라 한다)이 발생하였으나, 동 금액에 대하여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아니하였다. 처분청은 쟁점소득을 을종근로소득으로 보아 2004.4.1. 청구인에게 1998년 귀속 종합소득세 29,385,220원을 경정·고지하였다. 청구인은 이에 불복하여 2004.4.30. 이 건 심판청구를 제기하였다.
22. 퇴직후 또는 고용관계 없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아 이를 행사함으로써 얻는 이익(2000.12.29 신설)
(1) 국내자회사 ○○○(주)는 외국모회사가 100% 출자하여 설립된 법인으로서 청구인이 국내자회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외국모회사로부터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아 1998년도에 당해 권리를 행사하여 쟁점소득이 발생한 사실에 대하여는 처분청과 청구인간에 다툼이 없다.
(2) 청구인은 외국모회사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거나 근로를 제공한 사실이 없으므로 쟁점소득을 을종근로소득으로 보아 과세한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청구인과 국내자회사 및 외국모회사간의 고용관계 등이 있는지에 대하여 살펴본다. (가) 국내자회사의 임직원은 법률상으로는 국내자회사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국내자회사는 외국모회사의 출자에 의해 설립된 관계로 경영과 업무수행 등에 있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외국모회사의 지배를 받고 있다. (나) 또한, 외국모회사가 국내자회사의 임직원에게 주식매입선택권을 부여하는 이유는 다국적기업의 글로벌경영전략 차원에서 능력있는 자회사의 임직원을 영입함으로써 다국적기업 전체의 경영성과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서, 주식매수선택권은 당해 임직원의 고용조건 중 임금패키지의 일부로 주어지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그 임직원은 외국모회사와의 관계에 있어 국내자회사를 매개로 한 넓은 의미의 고용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3) 한편, 근로소득은 근로자가 종속적인 지위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받는 대가로서의 성질을 가지는 소득이지만, 고용주가 아닌 관련회사에서 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받더라도 고용패키지의 일부로서 제공되는 주식매수선택권은 급여·임금·기타 이와 유사한 보수에 해당된다고 보는 것이 오늘날 근로관계의 변화추세에 보다 부합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볼 때, 넓은 의미의 고용계약 또는 이와 유사한 관계 기타 일정한 근무관계에 기하여 받는 보수도 근로소득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다.
(4) 따라서, 쟁점소득은 국내자회사와 고용계약에 의하여 외국모회사로부터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소득으로 근로의 제공에 따라 발생된 근로소득이며 그 지급인이 외국법인이므로 이를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 제2호 나목에 규정하고 있는 을종근로소득에 해당된다고 보아 청구인에게 이 건 과세처분함은 잘못이 없다고 판단된다○○○.
이 건 심판청구는 심리결과 청구인의 주장이 이유없으므로 국세기본법 제81조 및 제65조 제1항 제2호의 규정에 의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결정 내용은 붙임과 같습니다.